푹푹 찌는 더위와 싸우다 보면 어느새 몸은 지친다.

불면증, 식중독 등 여름에 유독 기승을 부리는 질병은 여름나기를 더욱 힘들게 한다.

어느 때 보다 건강관리를 잘 해야하는 요즘 제철과일만 잘 섭취해도 여름철 질환쯤은 가볍게

물리칠 수 있다.

♡ 잠 못 이루는 밤엔 체리 ♡

여름밤에 불면증으로 고생한다면 멜라토닌 부족을 의심해볼 수 있다.

 체리는 멜라토닌이 풍부한 식품으로 불면증, 시차적응, 편두통에 먹으면 좋다.

 체리는 100g당 약 66kcal로 다른 과일에 비해 열량이 낮아 살찔 부담이 없다.

- 고르는 방법 : 알이 단단하고 포동포동하며 광택이 나고

꼭지가 선명한 녹색일수록 싱싱하고 맛있다.

♡ 피부 미인이 되는 복숭아 ♡

강렬한 햇빛아래 달아오른 피부는 수분을 빼앗겨 건조해지기 쉽다.

복숭아에 함유된 단백질과 아미노산은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 피부 결속력을 강화시킨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 효과적이며 비타민, 유기산, 무기질 등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돼 혈액순환을 돕고 위장기능 개선,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 고르는 방법 : 과실의 모양이 좌우대칭으로 잘생긴 것을 고른다.

복숭아는 저온에 보관하면 단맛이 떨어지므로

상온에서 보관하며, 가급적 빨리 먹는 것이 좋다.

♡ 갈증에는 수박 ♡

90%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진 수박은 갈증을 빠르게 없애주는 데 탁월하다.

땀을 많이 흘리고 햇볕을 오래 쬐었을 때는 냉수보다 수박이 더 좋다.

물과 달리 당질, 단백질, 비타민, 칼륨, 섬유질이 풍부하고 특히 당질은 체내 흡수가 빠른

과당과 포도당이어서 섭취하면 바로 에너지로 바뀐다.

- 고르는 방법 : 수박 특유의 줄무늬가 뚜렷하고 빛깔이 짙어야 하며 두드렸을 때

 맑은 소리가 나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