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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심혈관질환 예방하는 블랙푸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자 2012-08-14
조회수 1615

 

혈압블랙 푸드 상승 억제하고, 심혈관질환 예방하고, 갱년기 증상 덜어줘요

 

 

식품의 세계에선 흑과 백의 명암이 교차했다. 과거에 백색 식품은 부의 상징이었다. 쌀·밀가루·설탕 등 '3백(三白) 식품'은 생활이 넉넉한 집안에서나 먹을 수 있었고, 서민은 10%만 넣어도 까맣게 보이는 보리밥·잡곡밥으로 끼니를 해결했다. 그러나 두 색깔의 선호도가 역전됐다. 요즘은 밀가루·소금·설탕 등 흰색 식품은 가능한 한 적게 먹어야 하는 식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반면 검은색 식품은 건강에 이롭다는 입소문이 돌면서 식탁에 흑풍을 몰고 왔다. 전엔 입맛을 떨어뜨리고 밥상과는 어울리지 않는 색깔이란 이유로 금기시됐다. 검은색 식품을 대표하는 블루베리·포도·가지·검은콩의 웰빙효과를 알아보자.

 

<블루베리>

암·노화 예방에 가장 뛰어난 효과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10대 수퍼 푸드에 블루베리는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영양전문가 스티븐 프렛 박사가 뽑은 14가지 수퍼 푸드에도 포함됐다.

 미국 농무부 산하 인간영양연구센터(HNRCA)는 40여 가지 과일·채소 가운데 암과 노화 관련 질병 예방·치료 효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블루베리를 선정했다. '유스베리'(youth berry)로 통하는 것은 이래서다. 알츠하이머병(치매)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이 덕분에 '브레인 베리'(brain berry)란 별명까지 얻었다. 웰빙 성분은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 색소다. 안토시아닌은 완전 검은색이라기보다 보라색·청색에 더 가깝다.

 중앙대 용산병원 내분비내과 안지현 교수는 “안토시아닌은 혈관 수축을 완화해 혈압 상승을 억제하고, 당뇨병의 심혈관 합병증 예방을 돕는다”며 “항염증·항균·항암·항비만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안토시아닌은 특히 씨·껍질에 많이 들어있으므로 생과일로 먹는 것이 좋다.

 장수 국가인 핀란드에선 최고의 건강 과일로 통한다. 핀란드인은 하루에 안토시아닌을 평균 82㎎(미국인 12.5㎎)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핀란드의 야생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 함량은 인공 재배한 것보다 5배가량 높다고 한다. 토양·햇볕의 양 등 환경 요인이 안토시아닌 함량 등 과일·채소의 질을 좌우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좋은 예다.

 

<포도>

몸에 좋은 성분은 껍질·씨에 있어

포도는 오래전부터 건강에 관한 한 사과와 쌍벽을 이뤄온 과일이다. '콘플레이크'의 왕으로 알려진 존 켈로그 박사는 포도를 약으로 사용했다. 1870년 당시 그는 자신의 병원을 찾은 고혈압 환자에게 다른 약을 따로 처방하지 않고 포도를 하루 4.5~6.3㎏씩 먹으라고 권했다. 심장이 약한 환자에겐 포도주를, 마른 환자에겐 하루 26번 포도를 먹으라고 추천했다. 포도로 만든 와인은 웰빙술로 통한다. 유대인의 삶의 지혜를 모은 탈무드엔 “약은 포도주가 없는 곳에서나 필요하다”고 기술돼 있을 정도다. 러시아에선 “수프를 먹은 후 포도주 한 잔을 마시면 치료비 1루블을 번다”는 속담이 전해진다.

 '프랑스인의 모순'(프렌치 패러독스)이란 용어는 포도주, 특히 레드와인의 웰빙효과를 나타낸다. 육식을 주로 하는 프랑스인이 미국·영국 등 다른 서구인에 비해 심장병 사망률이 낮은 것은 이들이 즐겨 마시는 적포도주 덕분이라는 것이다.

 포도의 영양과 이로운 성분은 껍질과 씨앗에 거의 다 들어 있다. 껍질엔 레스베라트롤, 시엔 OPC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OPC의 항산화 능력은 비타민 E의 50배, 비타민 C의 20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차움 푸드테라피 이기호 원장은 “검은색에 가까운 포도엔 쿼세틴이란 항산화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며 “쿼세틴은 염증을 가라앉히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가지>

백내장·녹내장 예방에도 좋아

검은색 식품인 가지에도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들어 있다. 안토시아닌은 주로 꼭지와 껍질에 들어 있으며 가열해도 잘 파괴되지 않는다.

 건국대병원 안과 신기철 교수는 “안토시아닌은 백내장, 노인성 황반변성, 녹내장 등의 예방에 효과적”이며 “빛을 전기적 자극으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해 눈의 피로, 야간 시력장해, 눈 기능 개선도 돕는다”고 조언했다. 중국의 고의서 『본초강목』에 가지는 “피를 맑게 하고, 통증을 완화하며, 부기를 빼 주는 채소”로 기술돼 있다. 중국의 민간에선 배뇨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권했다. 일본에선 오래전부터 치통과 잇몸병을 호소하는 사람에게 가지 절임을 추천했다. 가지로 치약을 만들어 쓰기도 한다. 가지 꼭지 분말에 소량의 소금을 넣어 치약 대신 사용하거나 시판되는 치약에 분말을 섞어 썼다.

 가지는 신장 기능이 떨어진 사람에게도 유익하다. 가지에 든 칼륨이 이뇨작용을 해 부기를 빼주기 때문이다. 칼륨은 나트륨이 신장으로 재흡수되는 것을 막고, 소변으로 배출되도록 유도해 나트륨 과다로 인한 부종을 완화한다. 가지 꼭지를 뜨거운 물에 우려내거나 볶아 먹으면 배뇨 이상 증세나 부종에 효과적이다. 가지는 몸을 차게 하는 식품이다. 임산부나 젊은 여성이 너무 많이 먹으면 몸을 차게 해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냉증 환자에겐 권하지 않는다. 가지는 떫은맛이 강하므로 물에 잘 헹군 뒤 조리해야 한다. 잎은 독성이 강하므로 절대 먹어선 안 된다.

 

<검은콩>

기억력 높이고 학습능률 키워

검은콩은 콩의 다양한 장점을 고스란히 보유하고 있는 데다 '플러스알파'까지 지녔다. 검은콩은 크게 두 종류다. 하나는 서리태다. 첫 서리가 내릴 때 따는 콩이라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 껍질을 벗기면 속살은 파랗다. 다른 하나는 서목태다. 크기가 서리태보다 작고 마치 쥐 눈처럼 보인다. 이 콩의 별명은 약콩이다.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검은콩이 건강에 이로운 것은 안에 안토시아닌·이소플라본·레시틴이 들어 있어서다.

 안토시아닌은 검은색 색소 성분이므로 당연히 흰콩보다 검은콩에 훨씬 많다. 그러나 이소플라본·레시틴 함량은 일반 콩(흰콩 포함)과 별 차이가 없다. 이소플라본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 성분이다. 마치 에스트로겐처럼 작용한다는 의미다. 폐경으로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거의 끊긴 갱년기 여성에게 콩을 권하는 것은 이래서다. 서양 여성이 갱년기 증세(안면 홍조, 식은 땀, 불면 등)를 심하게 겪는데 반해 한국·중국·일본 여성은 훨씬 가볍게 경험하는 것은 콩을 즐겨 먹기 때문이란 연구 결과도 있다. 레시틴은 뇌의 먹을거리다. 특히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제조 원료가 된다. 아세틸콜린은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집중력을 높여 학습 능률을 올려준다. 영양학자들이 콩을 '브레인 푸드'(brain food)로 분류하는 것은 이래서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송미연 교수는 “검은콩은 예로부터 해독제로 명성이 자자했다”며 “독극물을 잘못 먹고 중독 증상을 일으켰을 때 콩이나 콩깍지를 달여 먹이면 해독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동의보감』엔 “감두탕(감초·검은콩이 주원료)을 복용하면 모든 독이 해독되고, 검은콩에 소금을 넣어 함께 삶아 먹으면 보신(補腎)에 좋다”고 쓰여 있다.


 

● 레스베라트롤 폴리페놀의 일종, 오디·땅콩·포도·라스베리·크렌베리 등에 풍부,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암을 예방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효과적

● 칼륨 나트륨과 함께 체액을 구성하는 미네랄, 나트륨은 세포 바깥 부분에 칼륨은 세포 안쪽에 붙어 각각 일정한 농도로 세포의 삼투압을 유지, 혈압의 상승을 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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