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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리없는 살인자! 지방간에서 벗어나려면?
작성자 yjh1221
작성일자 2012-08-03
조회수 1743
소리 없는 살인자, 지방간의 위협에서 벗어나려면?

정기 건강검진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지면서 지방간으로 판정을 받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일부 직장에서는 직원 중 지방간 판정 비율이 30%를 넘는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방간 판정을 받고 나서 가장 흔한 느낌은 지방간이 불치의 위험한 질병이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입니다.
사실 지방간이 있다고 해서 의학적으로 돌이킬 수 없는 위험한 상태인 것은 결코 아닙니다.
지방간 자체보다 더 중요한 점은 지방간을 유발한 잘못된 생활습관을 찾아 고치는 일입니다.
지방간의 의미와 해결책을 잘 알게 된다면 이미 치료는 절반쯤 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지방간의 원인은 비만과 음주

지방간이란 쉽게 말해서 간세포 내에 지방질이 과다 축적되어 있어 정상 간세포가 파괴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 각종 만성 질환이 생길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방간 자체의 위험성보다도 동반되어 있는 여러 질병의 위험성에 더 유의해야 합니다.
지방간이 생기는 가장 흔한 두 가지 원인은 비만과 음주입니다.
비만한 사람에게서 지방간이 많이 생기는데, 같은 정도의 비만이라도 특히 배가 많이 나온 복부 비만 환자의 경우 지방간이 더 많이 생깁니다.
비만으로 인해 내장지방이 축적되는 과정에서 내장 사이사이와 간 내부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비만에 의한 지방간 역시 방치할 경우 동맥경화로 인한 심장병, 뇌졸중 등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이 경우 가장 주된 치료법은 식사 조절과 유산소 운동을 통한 체중 감량입니다.
또한 술을 많이 마실수록, 그리고 마신 기간이 길수록 지방간은 더 심해지는데 이러한 경우를 알코올성 지방간이라고 합니다.
알코올성 간 질환은 흔하면서도 예방 가능한 문제입니다. 일반적으로 음주의 빈도와 양이 간 손상의 위험과 정도를 결정하게 됩니다. 또한 여성이 남성보다 간 손상의 위험이 더 높습니다.
물론 남녀 간의 음주량이 동일하다는 전제 하에서입니다.
여성의 경우 1년 이상 정기적으로 음주를 할 경우 맥주나 소주 한두 잔만으로도 지방간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남성 역시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음주량에 개인차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방간이 있는데도 계속 술을 마시면 알코올성 간염과 간경화로 진행되어 위험하게 됩니다.
음주를 하게 되면 필수 영양소는 부족한 상태에서 열량을 과잉 섭취하게 되고 알코올 자체가 위장의 흡수 기능에 장애를 주게 되므로 비만과 영양 결핍이 동시에 올 수 있습니다.
잦은 회식과 과식, 그리고 운동 부족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은 대개 음주와 비만 두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지방간이 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경우식사 조절 및 운동과 절주를 병행하지 않을 경우 지방간을 호전시키기 어렵습니다. 이외에도 과체중이면서 당뇨병이 잘 조절되지 않는 사람과 혈중 중성지방이 높은 사람에게서 지방간이 잘 생깁니다.
또한 일부 약물 복용 후 간세포가 파괴되면서 지방간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과음 또는 비만과 무관하게 지방간이 온 경우 최근 약물 복용 여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통증이 없다고 방심하면 금물

지방간 자체는 당장 견디기 어려울 정도의 고통을 가져오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대부분의 지방간 환자는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합니다.
만성 피로가 비교적 흔한 증상이며, 오른쪽 윗배의 둔통, 메스꺼음, 식욕부진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음주에 의한 지방간의 경우 일반적으로 음주 기간과 음주량에 따라 증상이 좌우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과음을 하는 경우 30대에 증상이 시작되고 40대에 이르러 증상이 심해지게 됩니다.
우리는 질병의 심각성 유무를 통증이나 증상의 경중에 따라 판단하는 경향이 있는데, 지방간의 경우 이런 판단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사실 간에 지방이 과잉 축적되어 있다는 사실 자체는 그리 심각한 문제가 아닙니다.
하지만 알코올과 같은 독성 물질이 간에 반복 손상을 주게 되면 결국 지방간에서 간경화로 진행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간경화로 진행된 상태에서는 금주를 하더라도 간 기능의 정상화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지방간으로 인한 간 손상이 있는 경우, 대게 증상이 없지만 이들 중 약1/3은 간이 커지고 누르면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간염이 더 진행되어 간경화로 이행될 경우 알코올성 감염의 증상은 사라지지만 복수가 차고 신장과 간 기능이 저하되며 의식장애와 간암이 나타나는 등 더욱 위험한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비만으로 인한 지방간의 경우에도 동일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간 내 지방 축적이 늘어날 경우 지방간은 지방간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이러한 과정에서 더 심각한 상태인 간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원인을 교정하면 회복도 빨라

지방간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피부를 통해 긴 바늘을 복부에 삽입해 간 조직의 일부를 떼어내는 간 생검이 필요합니다.
떼어낸 간 조직을 현미경으로 판독하여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검사는 힘이 들고 간혹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대개 임상소견과 혈액검사를 통한 간기능검사, 그리고 복부 초음파검사를 통해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간 기능 이상의 다른 요인들, 즉, B형, C형 간염, 독성 간염 등의 유무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방간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 중에는 치료제를 달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많고 이 때문에 일부 병원에서는 지방간 치료에 간장약을 처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앞에서 설명한 대로 지방간은 대부분 알코올, 비만, 약물 등에 의해 발생되므로 지방간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지방간은 다행이도 원인을 교정하면 대부분 회복될 수 있습니다.
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는 술을 완전히 끊어야 하며, 금주를 하게 되면 지방간은 1~2개월에 걸쳐 좋아집니다.
금주 후 손상된 간이 자체적으로 회복되어 간 기능이 정상화되기 때문입니다.

비만한 사람은 10%이상 체중을 줄이면 대부분 간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이 경우 체중은 1주일에 0.5~1kg씩 천천히 줄여야 합니다.
지방간은 간경화로 진행되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도 문제지만, 더 심각한 것은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등 여러 가지 생활습관 병이 나타나려는 시작 신호라는 점입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생활습관 병이 동반될 경우 수명 단축은 물론이고 삶의 질이 낮아질 수 있으므로 지방간을 단순한 질병이 아닌 ‘건강 경계경보’로 받아들이고, 식습관 개선, 운동, 절주를 생활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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